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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은하 재건축, 최근 사업시행자에 하나자산신탁 ‘지정’

지난 11월 30일 지정ㆍ고시… 신탁 방식 사상 최단 기간 법적동의요건 충족
2023.12.12  (화) 11:37:05 | 정윤섭 기자
▲ 여의도 은하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접수완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정윤섭 기자>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은하아파트(이하 여의도은하)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가 하나자산신탁으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신탁 방식 사업시행자 역사에서 ‘역대급 기록’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1월 30일 영등포구는 여의도은하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하나자산신탁’을 지정ㆍ고시했다.

여의도은하는 구의 협조ㆍ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하나자산신탁의 숙련된 업무 진행에 힘입어 신탁 방식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 및 신탁계약 체결 시작 후 불과 8일 만에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탁 방식(사업시행자)에서 ‘공전절후(空前絶後ㆍ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자산신탁은 여의도은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9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 방식을 구에 접수한 바 있다. 관련 부서 등과 협의를 거쳐 추후 정비계획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여의도은하는 여의도에 첫 발을 내딛은 사업지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과의 정합성을 맞추면서도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의도은하는 영등포구 63로 7(여의도동) 일원 1만8565㎡를 대상으로 최고층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 360가구로 구성, 1974년에 준공됐다.

이곳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650가구와 오피스텔 120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신축된다.

여의도 내 15개 사업지 중 아파트지구에 포함된 단지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용도지역 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시범ㆍ광장 28(3~11동)ㆍ한양ㆍ공작ㆍ삼익 등 5개 사업지는 신탁 방식으로 사업시행자 지정ㆍ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수정ㆍ진주도 예비신탁사를 선정해 사업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목동과 여의도의 신탁 방식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여러 잡음과 국토교통부의 표준계약서, 관련 시행 규정 발표 이후 신탁 방식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현재, 재무적 안정성과 함께 금융지주계열로서 높은 신인도를 갖춘 하나자산신탁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여의도은하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ㆍ고시를 축하하는 현수막. <사진=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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