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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구본찬, 양궁 남자 개인전 우승… 한국, 사상 첫 전종목 석권

2016.08.16  (화) 11:38:20 | 서승아 기자

   
▲ 구본찬의 극적인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양궁이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을 이뤄 냈다. <출처=YTN 뉴스 화면 장면갈무리>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 양궁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구본찬은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장혜진과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등을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미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획득한 한국은 구본찬의 우승으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부문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전 대회인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 전 종목을 싹쓸이한 나라는 없었다. 한국도 주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부진으로 번번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구본찬이 이번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화려하게 맨 끝을 장식하면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구본찬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수확,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가게 됐다.

다만 구기 종목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에서는 비보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전 축구 남자 대표팀은 8강전에서 경기 내내 온두라스를 압도하고도 상대의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석패,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른바 ‘우생순 신화’로 널리 알려진 핸드볼 여자 대표팀도 4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에서 기록을 멈췄다. ‘효자 종목’ 레슬링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현우가 동메달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 ‘노골드’에 그친 유도의 부진을 설욕하는 데 실패했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현성 조도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8강에 진출한 한국의 5개 복식조 중 4개가 무더기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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