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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끝까지 현실회피, 정신승리로 일관하는 文 대통령

2022.04.29  (금) 17:27:54 | 김진원 기자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다른 별에서 온 특이한 사람이다”

최근 JTBC에서 방영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 문재인의 5년’을 보고 든 기자의 생각이다. 문 대통령의 답변 하나하나가 사실상 전혀 공감되지 않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납득이 되지 않은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문 정부 ‘최대의 실정’이라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고 억울해하는 문 대통령을 보면서 실소를 금하지 못했다. 집값 몇 배를 폭등시켜놓고 조금 떨어졌다고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한 정부 사람들 해명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이에 대해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최진 원장 역시 “이번 대담을 통해 문 대통령이 왜 그동안 각종 정책 실패에 대한 사과나 반성에 인색했는지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마치 ‘별에서 온 사람’ 같은 문 대통령의 상황 인식 근간에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믿는 운동권의 전형적인 선악(善惡) 구도가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다.

이례적으로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반성은커녕, 끝까지 자기합리화, 변명, 불평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 수준을 또 한 번 느끼게 됐다. ‘그 나라의 대통령은 그 나라 국민들 수준에 딱 맞는 인물이 뽑힌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우매한 국민들이 무능한 대통령들을 연속으로 추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이후 더욱 극단적이고 맹목적인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이 활개를 치는 도무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도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지금도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목도하고 있지 않은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내 충성심 높은 호위무사들에게 둘러싸여 현실 인식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애초에 본인 스타일인지도 모르겠다. 이성을 상실한 듯한 친문 강성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살아온 것이 아닌지도 묻고 싶다. 소통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 역시 공허한 선언이었다. 이래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왕적 시스템에 갇힐 수밖에 없는 청와대를 온갖 비난과 공격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년 동안 내로남불과 무능, 변명으로 일관해 온 문재인 대통령.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던 취임식 당시 그의 선언은 결과적으로 완전히 거짓말이었던 셈이다. 조국 전 장관과 같이 표리부동한 자를 민정수석, 심지어 법무부 장관으로 앉힌 문재인 정부이기에 애초부터 공정은 없는 신기루 같은 것이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문 대통령과 그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둘로 갈라치기 되고 범죄자들이 되레 목소리를 높이는 이상한 나라를 탄생시켰다. 그런 자신에 대한 반성은 없고 새로운 정부에 대해 물러나는 순간까지 이래라저래라 말할 수 있는 강한 정신에 대단한 경의를 표하며, 국민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정권이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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