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서대구지구(재개발)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
5일 서대구지구 재개발 조합(조합장 한철수)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3월) 31일 오후 6시 30분 조합 사무실 옆 새마을금고 본점 지하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1033명 중 530여 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7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진행 승인의 건’ ▲제3호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대림에이엠씨 선정 승인의 건’ ▲제4호 ‘업무협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5호 ‘협력 업체 계약 인준의 건’ 등 5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서대구지구 재개발사업의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대림에이엠씨가 높은 찬성표를 얻어 선출의 영예를 안았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성황리에 마쳐 국토교통부에서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면 신청해 본격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면서 “우선 뉴스테이 구역 지정에 초점을 맞춰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후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 서구 국채보상로46길 57(평리동) 일대 13만7184㎡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26개동 3020가구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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