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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 오늘, ‘2016년 詩가 깃든 클래식 음악 여행’ 개최

2016.11.01  (화) 10:54:32 | 최민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 단체이자, 대전에서 전문 예술 단체로 활동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오늘’이 장애인 문화예술 발표 및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지난 10월 9일 ‘거리의 유혹‘을 시작으로 10월28일 대전서구 은평공원에 이어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2016년 11월 21일 대전만년고등학교와 2016년 11월 25일 대전둔산여고에 『2016년 詩가 깃든 클래식 음악여행』으로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곡가『공동창작』을 통한 성과물을 가지고 지역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6년여 동안 장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발행한 43종 4만5000권의 작품집 발행하여 그 중 우수도서에 선정되었거나 작품성이 돋보이는 중증장애인 시인과 장애인 부모의 시를 골라 젊은 작곡가 7명을 위촉하여 총 17곡을 작곡 하였으며, 작곡한 곡을 기반으로 시와 소리, 시와 몸짓, 시와 극을 주제로 삼아 세상과 소통을 준비하였고, 무대 공연으로 실연을 하였다.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대전 이은호 남부권역본부장의 말을 빌리면 “장애와 비장애인과 인식의 차이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들과 다른 신체조건 속에서 자신을 극복하고 다스리는 경험치가 고스란히 작품으로 승화 된 詩(시)를 지역의 젊고 전도유망한 작곡가들이 혼신을 다해 곡을 만들었고, 전문예술인들이 무대공연에 앞장서서 시연을 하고, 희망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찾아가는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개선 뿐 만 아니라 대전지역의 콘텐츠로 보여주기 손색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계간 문학마당, 렛츠런문화공감센터대전, ‘대전광역시 버스운송 사업조합’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선 뇌병변1급 장애인인 조성희 씨가 시 ‘가시사랑’을 낭송하고, ‘무주적상산 하늘 아래서 웃다’(박지영 시, 정진채 작곡),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박재홍 시, 정진채 작곡), ‘사랑 그 거짓말’(〃, 강선하 작곡), ‘섬진강3’(〃, 〃) 등의 시와 소리, 시와 몸짓, 시와 극을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인인식개선오늘은 대한민국장애인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준엽시인(뇌병변1급), 문용덕시인(월남전 참전용사 고엽제 피해자), 박재홍시인(지체2급, 2014년 세종도서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공다원시인(시각장애1급, 〃), 박지영시인(장애인부모) 등의 시를 김권섭·강선하·이원희·시온성·정진채·정수화 등 젊은 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한 작품들이 공연 콘텐츠로 제작되어 매번 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을 써온 ‘장애인인식개선 오늘’ 박재홍 대표는 “공동창작이 ‘공동경험치’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세대의 ‘적정가치’가 되어 굽어진 세상을 바로 펴서 보는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청소년에게 격조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인식개선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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