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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오피니언] <나원빈 의장의 도시정비사업 팩트체크> 같은 현장에서 2달 사이 2명 사망자 발생한 현대건설 “시공자 믿어도 되나요”

2026.09.30  (수) 17:01:54 | 박진아 기자

세상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마라! 안녕하십니까, 아유경제 TV 특별취재 나 원빈(유튜브 필명) 의장입니다.

이른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건설사이자 국내 최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보유한 현대건설. 하지만 최근 현대건설을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마천5구역(재개발)에서는 경쟁 건설사들의 현장설명회 참석을 막았다는 입찰 방해 의혹이 제기됐고, 아유경제가 앞서 보도해드린 현대건설 직원이 동작구 신대방 재개발에서 중견사에게 1000만 원 상당 상품권 갈취 의혹도 있습니다.

여기서 현대건설의 대처는 어떻습니까? 상품권 갈취 의혹이 제기된 해당 직원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징계 조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현대건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대건설 사업단을 둘러싼 한화건설부문과의 컨소시엄 문제, 그리고 이른바 70대 30 의혹까지 시공자 선정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건설을 둘러싼 여러 논란 가운데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9월 29일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콘크리트 잔재물이 예상했던 낙하 범위를 벗어나 작업자를 덮치면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현대건설은 현장 공사를 중단하고 유관 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8월에도 같은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현장에서 50대 협력 업체 작업자가 작업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달에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같은 현장에서 2개월 사이 2명 사망, 있어서는 안 될 각각의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책임은 유관 기관의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합니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람의 안전입니다. 아무리 초고급 주거 브랜드를 만들고, 아무리 화려한 설계와 최고급 커뮤니티를 제시한다고 해도, 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더욱이 최근 현대건설을 둘러싸고 입찰 과정에 대한 의혹, 상품권 갈취 의혹, 컨소시엄 논란 그리고 현장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망사고까지. 하나의 사건만 놓고 볼 문제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현대건설을 둘러싼 논란을 지켜봐 온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에 우호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현 조합장과 집행부에 대한 책임을 묻고, 조합장 교체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더해 컨소시엄 문제와 70대 30 논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예 시공자 해지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확정된 결정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대건설에 대한 불신이 이제 시공자 교체 이야기까지 번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입니다. 그렇기에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도 결국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공정한 경쟁. 투명한 사업 진행.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현장입니다. 브랜드의 명성은 광고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현장에서의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논란이 발생했다면 명확하게 해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묻고, 사고가 발생했다면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대건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명문 건설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이상 아유경제 TV 나원빈 의장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유경제 TV ‘나원빈’ 의장의 도시정비사업 관련 이슈를 새로운 코너로 만들어 재개발ㆍ재건축 이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유경제 특별취재팀과 정리해 보도 예정입니다>

‘노는 TV’, ‘고상한 뉴스’라는 이색적인 컨셉을 내세운 아유경제(AU경제 TV)의 홍보영상은 “세상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마라”는 강력한 문구와 함께 아유경제의 취지와 방향을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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