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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역ㆍ신도림역세권 위치도. <제공=서울시>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구로구 구로동 기계공구상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이 일대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2일 열린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일대 약 106만 ㎡ 규모다. 신도림역 일대가 대규모 개발을 통해 상당 부분 개발이 진행된 것과 달리, 이곳은 기계공구상가와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건축물과 저개발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규모와 사업체ㆍ종사자 수가 감소하는 등 산업 여건이 변화하고 있어, 변화된 지역 여건에 대응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 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구로기계공구상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산업 기능과 사업 지원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유통업무 기능을 유지하면서 스마트산업 관련 시설, 업무시설, 영세 제조업 지원시설 등을 도입해 주변 산업거점과 연계되는 산업지원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로역 주변 애경부지 특별계획구역에는 판매ㆍ업무ㆍ관광숙박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구로역 일대의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장기 미집행으로 폐지된 도시계획시설 도로는 현재 이용 현황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도로 확폭이 필요한 곳은 차도형ㆍ보도형 전면 공지로 관리하고, 보행ㆍ차량 통행이 필요한 구간은 공공보행통로 또는 보차혼용통로 등으로 계획해 기존 도로 기능과 지역 내 연결성을 유지한다.
과도하게 지정된 획지와 공동개발 계획은 토지 소유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재정비한다. 준공업지역에는 업무ㆍ지식산업센터와 영세 제조업 지원시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권장 용도와 인센티브를 마련해 자율적 개발과 산업 복합 개발을 유도한다.
그늘보행권도 새로 도입한다. 보행가로와 보행결절부를 중심으로 수목ㆍ조경, 건축물 저층부ㆍ차양시설 등을 활용해 일사 노출을 줄이고 기존 그늘공간과 연계된 연속적인 그늘 환경을 조성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로역 일대는 축적된 산업기반과 역세권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산업 지원ㆍ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미집행 도로 관리와 그늘보행권 조성 등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 서남권의 경쟁력 있는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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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늘 조성 예시. <제공=서울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