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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당ㆍ이수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제공=서울시>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동작구 지하철 4ㆍ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2ㆍ4호선 사당역 일대 동작대로변 용적률을 최대 800%까지 상향하고 높이 제한을 최고 150m까지 완화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0일 열린 제2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사당ㆍ이수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동작구 동작대로 19(사당동) 일원 20만7120㎡ 규모로, 지하철 4ㆍ7호선 이수역에서 2ㆍ4호선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동작대로 일대다. 동서로는 서리풀터널 개통과 옛 정보사 부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남북으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이 계획 중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2015년 이후 변화된 지역 여건에 대응해 동작대로 위상에 적합하지 않은 저층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전면공지 확보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사당ㆍ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행정구역상 동작구ㆍ관악구ㆍ서초구에 분포하고 있으나, 이번 계획은 동작구 부분만 재정비하는 사항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를 일반상업지역은 기존 600%에서 800%로, 준주거지역은 250%에서 360%로 상향하고 동작대로변 최고 높이는 100m에서 150m로 완화한다. 건축한계선, 전면공지 등을 통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공동개발 지정ㆍ권장을 축소하고 특별계획구역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규제적 성격의 요소는 최소한으로 해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당ㆍ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서울의 관문이자 광역교통의 거점에 역세권 지역 중심 기능을 강화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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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당ㆍ이수 개발 예시도. <제공=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