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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7월 2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24% 상승ㆍ전세가격 0.16% 상승

2021.07.19  (월) 11:49:38 | 권혜진 기자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2주(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4%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금리 인상 우려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매수 문의가 많지 않았다. 다만, 재건축 단지와 개발 호재 등으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는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관 업계에선 서울의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우려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와 전세값 상승에 대해 지난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V자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ㆍ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전셋값 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셋값 강세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며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시점을 앞당기기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일부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상승폭(0.15%)을 유지했다. 노원과 더불어 도봉ㆍ중랑ㆍ은평(녹번, 응암)ㆍ서초(잠원, 서초)ㆍ송파(잠실, 문정)ㆍ강남(도곡, 대치)ㆍ강동(천호, 암사, 명일)ㆍ관악ㆍ금천(가산, 독산)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16%), 강남구(0.16%), 서초구(0.19%)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16%)가 천호ㆍ암사ㆍ명일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15%)는 저평가 인식과 교통 개선 기대감으로 신림 일대가 상승했다. 노원구(0.27%)에선 상계ㆍ중계 역세권, 재건축 단지, 도봉구(0.18%)는 창동 역세권, 중랑구(0.19%)는 중화ㆍ신내 구축 단지, 은평구(0.15%)에서 녹번ㆍ응암 신축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광역시(0.44%)는 연수구(0.53%)에서 교통 호재 및 중저가 수요 있는 청학ㆍ연수ㆍ동춘 위주, 남동구(0.48%)는 구월동 대단지와 만수ㆍ논현동 중저가 구축, 부평구(0.45%)는 청천ㆍ산곡ㆍ부평 역세권, 계양구(0.45%)는 효성ㆍ작전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16%)은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한 가운데 시ㆍ도별로 대전(0.18%), 대구(0.09%), 충남(0.17%), 충북(0.18%), 부산(0.21%), 강원(0.15%), 광주(0.16%), 세종(-0.12%), 경남(0.13%), 경북(0.17%), 제주(0.3%)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16%)은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으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노량진6구역 등),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정부에서 강남 4구 도시정비사업 이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많지 않아 전세 불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서울은 연속으로 주간 오름폭을 갱신한 바 있고, 이번 조사에서도 10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6월)께부터 주요 재건축 단지 이주 영향을 크게 받은 서초구는 이번 주에도 전셋값이 서울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노원구(0.14%)에서 교육환경 반영한 상계ㆍ중계 구축 위주, 용산구(0.14%)가 이촌ㆍ신계 역세권과 신축, 강북구(0.13%)는 미아ㆍ번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이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3%)가 서초ㆍ잠원 일대가 상승했으며 강동구(0.15%)에서 고덕ㆍ길동, 송파구(0.19%)에선 방이ㆍ오금 상대적 저가 단지, 강남구(0.14%)의 경우 일원ㆍ수서 위주로 올라 전체 상승폭이 확대했다. 동작구(0.22%)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영향으로 노량진ㆍ흑석, 양천구(0.25%)의 경우 방학과 이사철 수요로 목동신시가지 위주에서 상승했다.

인천(0.34%)은 전주(0.41%)와 비교해 오름폭이 축소했다. 연수구(0.46%)는 주거환경 양호한 연수 위주, 미추홀구(0.39%)는 용현ㆍ주안 등 신축, 계양구(0.36%)는 주거환경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오류ㆍ병방 위주, 서구(0.34%)는 공촌ㆍ경서ㆍ왕길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24%)도 전주 대비(0.26%) 상승폭을 줄였다. 시흥시(0.6%)는 하중ㆍ죽율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9%)는 신길ㆍ선부 역세권 위주, 의정부시(0.46%)는 민락동 구축과 거주 여건 양호한 장암ㆍ녹양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동두천ㆍ송내, 안양 동안구(0.43%)는 재건축 이주 수요 있는 평촌ㆍ관양 위주로 올랐다.

지방(0.1%)은 강원(0.09%), 경북(0.11%)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3%)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 추이. <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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