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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Preview : 유동성 장세 대응법

지수와 업종 편
2019.03.29  (금) 11:17:58 | 이재만 팀장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2019년 1분기 코스피와 S&P500지수 수익률은 각각 +7.1%와 +11.7%로 2010년~2018년 1분기 평균(코스피 +3%ㆍS&P500 +4.3%) 보다 높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미 수익률을 확보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분기는 주식 신규 편입 및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률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2018년 하반기에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 중심으로 19년 1분기는 반등을 했다는 점과 기관투자가의 매도 기조에는 변함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는 2019년 1분기에 4.3조 원을 순매수하긴 했지만, 2018년 5.8조 원을 순매도 했다는 점을 감안 시 비중 ‘확대’ 보다는 ‘중립’ 정도로 선회했을 뿐이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공통분모는 ‘주식을 사려고 기다릴 것이라는 점’이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장 정책 공조가 강화되는 국면의 특징 중 하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낮아지면 국내 증시의 할인율(COE)도 하락한다. 현재 국내 증시 할인율은 9.9%, 평균 하단(2011년 이후 AVG-1SD)이 8.8%라는 점을 감안 시 코스피 12개월 예상 PER은 현재 10.4배에서 할인율 하락을 기반으로 11.7배로 높아질 수 있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 124조 원, PER 11.7배를 적용할 경우 상단을 2300p로 추정할 수 있다.

기대수익률이 어느 정도 수준일 때 주식시장으로 진입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2010년 이후 코스피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 였던 시기의 평균 수익률은 +10%다.

현재 상황에서 ‘10%’의 기대수익률을 확보하려면, 상단 2300p를 적용 시 ‘2070p’ 전후에서는 대기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결론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대기 자금이 어느 업종을 선호할 것인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12년과 2016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신흥국 위기설’ 극복을 위해 지금과 비슷하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가 있었다.

당시 국내 증시에서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반도체였다. 2012년 3월 당시 반도체의 연간 이익증가율은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플러스 전환, 2016년 3월은 2016년 이익증가율 저점 형성 이후 2017년 (+)플러스 전환을 예상했었다.

금번의 경우 2019년 3분기 이익증가율 저점 형성 이후 2020년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는 유동성 장세에서 필요한 업종이다.

한편, 2012년에는 호텔ㆍ레저, 2016년에는 철강이 반도체 다음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두 업종 모두 당시 코스피 보다 이익증가율 저점을 먼저 형성하고, 반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9년 이익증가율이 가장 먼저 저점을 탈피하면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 ▲자동차 ▲호텔ㆍ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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