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재건축)가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향한 활로를 활짝 열었다.
14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동인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049명 중 91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6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및 인가 신청 동의의 건(찬성 842표, 반대 33표, 무효ㆍ기권 37표)’ ▲제2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찬성 848표, 반대 27표, 무효ㆍ기권 37표)’ ▲제3호 ‘2016년도 정비사업비 및 조합 운영비 예산 변경(안) 승인의 건(찬성 838표, 반대 39표, 무효ㆍ기권 35표)’ ▲제4호 ‘사업비 대출 약정서 체결 추인의 건(찬성 852표, 반대 25표, 무효ㆍ기권 35표)’ ▲제5호 ‘협력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찬성 786표, 반대 72표, 무효ㆍ기권 54표)’ ▲제6호 ‘대의원회 의결 사항 및 집행 추인의 건(찬성 833표, 반대 35표, 무효ㆍ기권 44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면서 “다음 달(7월) 29일까지 이주를 마치고 오는 8월께 분양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달부터 4개월간 철거 절차에 착수하고, 이후 관리처분 변경총회, 조합원분양, 착공, 일반분양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과천시 관문로 128(중앙동) 일대 11만450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193.35%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8개동 1567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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