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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재계약비용, 수도권 늘고 지방 줄고

전국 평균 3108만원… 인천 2년 새 2039만원 늘어 ‘1위’
2014.10.17  (금) 11:46:02 | 김정우 기자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전세 재계약비용이 2년 전에 비해 수도권은 증가하고 지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월 현재 전세를 재계약해야 하는 아파트 거주자는 전국 평균 3108만원의 재계약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10월에 지불한 재계약비용 2765만원에 비해 343만원 늘어난 액수다.

수도권은 2년 전 평균 3066만원에서 올해 1301만원 늘어난 4367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인천시의 재계약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2012년 전세 재계약비용 평균은 1088만원이었지만 올해 3127만원으로 2년 사이 2039만원 늘어났다.

서울은 재계약비용이 2년 전 4215만원에서 올해 5744만원으로 1529만원 늘었다. 특히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는 2년 전과 비교해 4059만원이 늘어난 9881만원의 전세 재계약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도 서초구의 올해 재계약비용은 1억702만원으로 이는 최근 2년 동안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에 따른 전세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2년 전 2958만원에서 올해 3904만원으로 946만원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외 5대 광역시의 재계약비용은 2년 전 평균 2745만원에서 올해 2151만원으로 594만원 감소했다.

대구와 대전은 재계약비용이 2012년 대비 각각 831만원, 353만원 증가했지만 부산은 2년 전에 비해 1446만원, 광주는 1684만원, 울산은 1223만원 감소했다. 특히 최근 1년 새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 세종시는 전세가 약세를 보이면서 재계약비용도 2012년 4025만원에서 올해 1060만원으로 2965만원 줄어들었다.

부동산114는 일부 지방의 전세 재계약비용이 2년 전에 비해 줄었다고 해도 이미 오른 전세가에서 추가적인 증가 폭이 소득 증가분보다 크기 때문에 서민들의 전세비용 부담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또 늘어난 전세 재계약비용 마련을 위한 전세 자금 대출 이자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져 전세 재계약비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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