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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성대야구장에 비축토지제도 적용… “주택 공급 속도”

2026.09.28  (월) 13:37:03 | 조명의 기자
▲ 이성훈 LH 사장이 이달 23일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LH>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비축제도를 활용해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등 도심 내 유휴부지 확보를 앞당기고, 착공 준비도 함께 진행한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토지비축제도는 공공이 토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뒤 주택 공급 등 필요한 시점에 별도의 보상이나 행정 절차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일반비축(사업연계형)은 기존 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후 보상 단계에서 수반되는 각종 절차가 없기에 사업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앞서 정부는 ‘9ㆍ 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송파구 위례업무용지(잠정 999가구) ▲강서구 강서구청 기존 시설 이전부지(잠정 450가구) ▲성대야구장 부지(잠정 2100가구) ▲옛 한국교육개발원(잠정 700가구)를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한 유휴부지로 발표한 바 있다.

LH는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를 제외한 3곳에 대해 일반비축 방식으로 토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중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성대야구장 부지는 4만8000㎡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공동주택 21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LH는 토지비축제도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통상적인 기존 방식보다 1년 이상 부지 매입 소요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비축과 착공 준비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이달 23일 이성훈 사장은 성대야구장 부지 현장을 찾아 부지 매입, 착공 관련 추진 현황과 인근 교통, 편의시설 등 부지 여건 등을 살피며 매입ㆍ착공 준비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성대야구장은 토지비축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토지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빠른 시기에 공동주택 2100가구 대규모 공급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지”라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를 중심으로 보편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며 폭넓은 주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도심 내 주택 공급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공공ㆍ민간 부문 보유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수급조절용토지 5000억 원 규모 토지 매입을 이달 8일 공모해 매입 절차 진행 중이다. 2027년에는 매입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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