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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가로주택정비] 오세훈 시장, 모아주택 1호 한양연립 입주 현장방문… “2031년까지 4만 가구 착공”

공동주택 215가구 규모
2026.09.29  (화) 10:51:20 | 조명의 기자
▲ 모아주택 1호인 한양연립 전경. <제공=서울시>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오세훈 시장은 이달 28일 모아주택 첫 준공ㆍ입주 단지인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가로주택정비)을 찾아 주민들의 입주를 축하하고, 인근 모아타운사업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모아주택은 재개발ㆍ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필지ㆍ블록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방식이다. 1500㎡ 이상 1만3000㎡ 이하 규모에서 인접한 토지등소유자들이 필지를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다.

여러 모아주택 사업지를 하나의 지역 단위로 묶은 모아타운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함께 정비해, 개별 사업지를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ㆍ정비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 시장이 찾은 한양연립은 2023년 6월 통합 심의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해 올해 8월 준공을 마쳤다. 대규모 재개발 방식이었다면 8년 이상 걸렸을 사업을 통합 심의부터 준공까지 약 3년 만에 마치고,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대상지는 노후도가 94%, 반지하주택 비중이 70%에 이를 정도로 주거 상황이 열악했다. 폭 6m의 도로에는 불법주차가 만연하고 주민 휴게공간도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으나, 면적이 9877㎡로 재개발 면적 기준(1만 ㎡)에 미치지 못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시는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해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지상 최고 층수는 10층에서 15층으로, 용적률은 234%에서 248%로 높아졌고, 건축물은 6개동에서 4개동으로 줄여 채광과 통풍, 단지 내 공간 활용도가 개선됐다. 계획 가구수도 211가구애서 215가구로 증가했다.

이처럼 광진구 뚝섬로67길 13(구의동) 일원 9877.8㎡ 규모의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모아주택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4개동 215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시가 모아주택ㆍ모아타운제도를 도입한 후 168곳에서 조합설립을 완료했으며, 이 중 14곳(2200가구)은 착공했고 27곳(3800가구)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친 뒤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광진구에서만 10개 모아타운에서 27개 모아주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추가로 10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다.

시는 모아주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준주거지역 상향 등 제도 개선에 이어 올해 7월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의 ‘평균 지상 13층’ 기준을 폐지했다. 이로써 사업구역이 다른 제2종 이상 지역과 맞닿아 있고 블록 단위로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경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층수 제한 없이 중ㆍ고층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모아주택이 아니었다면 정비가 불가능했던 한양연립이 통합 심의 3년여 만에 116가구나 늘어난 쾌적한 아파트로 탈바꿈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 가구를 착공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모아주택 1호인 한양연립 조감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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